대구시가 관광지 주변 외식업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과 관련해 여행지 인근 외식업체 역량 강화 컨설팅 대상업소를 공개 모집, 최근 이들에 대한 컨설팅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유사한 성격을 지닌 전국의 3~4개 지자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테마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대구시는 안동·영주·문경과 함께 ‘선비이야기여행’이라는 테마로 주요 관광자원 환경개선 및 관광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컨설팅 지원 대상업소 공모를 실시해 34개 업소 가운데 7개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의‘대한뉴스’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어라곱창’ △앞산의 ‘GookSu’와 ‘고령촌돼지찌개’ △동화사의 ‘탑골식당’ △영남대로의 ‘약전한방삼계탕’ △서문시장의‘국일생갈비’ 등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환경정비, 디자인개발, 외국인 메뉴판, 스토리텔링 개발, SNS홍보마케팅까지 전반적인 내용의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경영컨설팅 이후 외식 홍보를 위해 대구식객단이 해당 업체를 찾아 점검했고, SNS를 통해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컨설팅을 진행한 강신규 미래지역산업개발원장은 “이들 외식업체를 통해 대구 관광이 활성화되고, 대구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출처: 영남일보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90302.010110754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