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업종 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 민간 전문교육기관들이 본격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25일 특화형ㆍ유망업종 중심의 창업 및 재창업 교육지원을 위해 전국 73개 교육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서는 (주)디오, 효성요리아카데미교육원, (주)핀외식연구소, 김정희 플라워디자인학원, (주)미래창업경영원, 무궁화직업전문학교 등 6개 기관이 올 연말까지 창업자 교육지원을 책임진다.

무분별한 생계형 창업 방지를 위해 고부가가치 실현 가능한 창조형 업종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선 핀외식연구소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촌 먹거리 창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명인이 전수하는 발효 식품, 유기농 디저트 창업 교육 등을 열고 지속성장 가능한 창업 전도사로 나설 계획이다. 

핀외식연구소 권옥표 교육팀장은 “교육은 전액 무료로 틈새시장을 노린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다”며 “성공 가능한 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기관에서도 향후 수요확대 가능성이 높아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꾸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창업, 푸드 트럭, 꽃꽂이, 웨딩메이커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또 기존 성공업체에서 인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200여명의 신규 창업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신청자 중 중기청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창업교육 과정 수료생은 창업자금 융자 신청 시 최대 7천만원 한도 내에서 금리 우대

를 받을 수 있다”며 “재창업교육과정 수료생에게도 성공적인 재기 발판을 위해 6개월간 전담멘토링과 함께 최대 1억원 한도의 사업전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 2015-03-26 대구일보 기사 발췌
■ 기사 원문 : http://www.idaegu.com/?c=5&uid=313613